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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일하며 살기: 저렴한 물가와 노마드 비자

by 준블리1111 2025. 5. 15.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조지아(Georgia)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는 디지털 노마드들 사이에서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2025년 현재, 저렴한 물가와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 제도 덕분에 조지아는 원격근무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비자, 생활비,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무비자 장기 체류 가능

조지아는 한국 국적자 포함 90개국 이상에 대해 1년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는 국가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로, 디지털 노마드에게 엄청난 자유를 제공합니다.

또한 1년 체류 후 출국했다가 다시 입국하면 다시 1년 체류가 가능하여 사실상 장기 거주도 가능합니다.

추가 옵션: ‘Remotely from Georgia’ 프로그램은 원격근무자를 위한 합법적인 거주 및 납세 구조를 지원합니다.

2. 저렴한 생활비와 높은 삶의 질

트빌리시는 유럽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면서도 생활비는 동남아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카페 문화, 현지 식당, 대중교통 등이 매우 저렴하며, 노마드 커뮤니티 밀집 지역은 외국인도 살기 편리합니다.

  • 월 평균 생활비: 약 900~1,200달러
  • 1인 아파트 월세: 도심 기준 약 300~500달러
  • 교통비: 버스/지하철 정기권 월 약 10달러
  • 식비: 로컬 식당 1인분 약 3~5달러

3. 인터넷과 원격근무 환경

트빌리시는 고속 광대역 인터넷이 잘 구축되어 있어 원격근무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노마드를 위한 사무 공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평균 인터넷 속도: 70~100Mbps
  • 추천 코워킹 공간: Terminal, Impact Hub Tbilisi, LOFT
  • 이용 요금: 하루 5~8달러, 월간 이용 시 100~150달러

4.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와 문화

최근 몇 년간 트빌리시에는 다양한 국적의 디지털 노마드들이 모이며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밋업, 스타트업 이벤트, 언어 교환 모임 등도 활발하며, 현지인들도 외국인에게 친절한 편입니다.

또한 트빌리시는 와인, 요리, 예술, 자연환경 등 문화적 요소도 풍부해 여가 생활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5. 장단점 요약

장점

  • 최대 1년 무비자 체류 가능
  • 생활비가 저렴하고 물가 안정적
  • 고속 인터넷과 다양한 코워킹 공간
  • 외국인에게 개방적이고 친절한 사회 분위기

단점

  • 겨울에는 다소 추운 기후 (1~2월 평균 영하)
  • 교통 인프라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편
  • 비영어권 국가이므로 기본 러시아어나 조지아어가 필요할 수 있음

6. 정착 팁 및 유용한 정보

  • 숙소: Airbnb 장기 임대 또는 Facebook 그룹 ‘Expats in Tbilisi’ 활용
  • 통신: 현지 SIM 카드 구입 시 월 약 10~15달러로 데이터 무제한 가능
  • 환전: 환율 우대 받으려면 달러 현지 환전소 이용
  • 기후: 4월~10월이 노마드 활동에 적합한 계절

맺음말: 조지아는 디지털 노마드의 숨겨진 보석

트빌리시는 비자 자유도, 저렴한 물가, 인터넷 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도시입니다. 이미 유명한 디지털 노마드 도시가 다소 붐비고 비싸졌다면, 조지아는 실속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원격근무 거점을 고민 중이라면, 트빌리시에서의 삶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